월급이 올랐다.
December 11th, 2006
저번 달 보다 조금 더 올랐다. 하지만, 백분률로 따지자면 많이 올랐다.
월급이 오르니 이런 저런 생각들이 든다.
엄마한테 주는 돈도 좀 더 많이 주고 싶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집에 뭐라도 하나 사주고 싶다.
부산에 내려가면 온 집안 식구들 데리고 맛난데 가서 외식하고 싶다.
정현씨랑 콘서트 보러갈꺼 멋찌게 내 카드로 긁어주고 싶다.
부산가서 정현씨 데리고 쇼핑하고 싶다.
정현씨와의 계 통장에 돈 좀 더 넣고 싶다.
취직턱도 못쏘고 올라와서 미안한 동기들에게 한방 쏘고 싶다.
같이 사는 선배들한테 맛있는거? 한번 사드리고 싶다.
입사 기념으로 회사직원들에게 뭐라도 사드리고 싶다.
날도 추운데 땃땃하고 이쁜 외투 하나 사고 싶다.
저기 구석에 처박혀있는 옷들을 위해 수납장도 사고 싶다.
아직 거울이 없어 불편한데 전신 거울 사고 싶다.
돈 버는 것도 능력인걸까? 돈 버는 능력을 갖춰야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일까?
열심히 그리고 즐겁고 행복하게 일하고 놀 수 있는 사람은 돈을 잘 벌 수 없는 것일까?
나는 항상 큰 사람이 되어 큰일을 하고 싶어한다. 나의 이름을 세상이 알아주길 바란다.
이렇게 매일 매일 어린애처럼 꿈을 꾼다.
열심히 일해서 돈 많이 많이 벌자…









우아~ 축하드려요
댓글 by 욱성군
— 2006년 12월 11일 @ 12:50 am
우리 그렇잖아요. ^^* 늘 어린애 같은 꿈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자기 자신에게 있어서는 진짜 깊고 큰 꿈을 안고 살아가니깐요.
그게 결국 삶이 행복해질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해요. 하나 둘씩 꿈을 실현 시켜나갈때마다 더 큰 꿈도 꾸고, 그 과정도 너무나도 즐겁고… ^^*
그나저나 저도 그 계 껴주시면 안되요?ㅎㅎ
댓글 by 하늘이
— 2006년 12월 13일 @ 10:06 pm
눈물나…ㅜㅜ
돈 버는 것도 물론 능력이지만 꼭 그 능력이 아녀도 행복하게 살 수 있어!
돈이 필요하면 천천히 쓸만큼 벌면되요!
욕심은 커지지만 우리 차근차근 여유롭게~~^-^
우리 박꾼 이뿐 모습 비춰보게 전신거울 사줘야겠어!
하늘이님은 정말 계에 끼고 싶어요? ㅎㅎ 우린 소득에 비례하게 내야하는데~ㅋㅋ
댓글 by 까시
— 2006년 12월 15일 @ 11:58 pm
우리 한 번 즐겁고 행복하게 일 하면서 돈도 많이 벌어 봐요 ㅎㅎ
까지 / 사실 비밀이지만 일반직원이나 임직원이나 월급은 거기서 거기랍니다. 흐흐..
댓글 by 골빈해커
— 2006년 12월 16일 @ 2:00 am
ㅎㅎ 오랜만.
오~ 월급이 올랐다고. 그래서 하고싶은거도 많아졌고.
그럼 질러~
다만 나같이 몇달을 쫄쫄 굶는 불상사가 생길수도…
노트북하나 지르고나서 회복이 안되고 있다는….ㅡㅡ;
그나저나 여기 찾아올려다 http://bakgoon.com으로 들어가서 한참을 헤메었다는…
어? 카메라 샀나? 사진은 언제 이렇게 많이 찍었지? 하며… ㅎㅎㅎ. 하필 거기도 태터로 만든 블로그라. 주인장 이름도 박군이고. ㅡㅡ;
부산내려오면 술한잔 해요~^^
댓글 by monghandevil
— 2006년 12월 16일 @ 9:26 am
앗.. 갑짜기 이리많은 분들이… 댓글 숫자 보고 스팸인줄 알았다는.. ㅡ,.ㅡ;
역시 주말이야.. ㅋㅋ
monghandevil / 그러게요 오랜만이네요.. 오늘 모인다 그러시더니 즐거운 시간 갖고 계신가요? ㅎㅎ 세상엔 박군이 넘많아요.. 앞으로 박군 검색하면 젤 위에 나오도록 노력하지요..(닉네임을 바꾸는게 더 나을까? ㅡ,.ㅡ+)
댓글 by 박군
— 2006년 12월 16일 @ 5:39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