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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The Blogcocktail #13 - 요원의 역습과 또 다른 음모

December 10th, 2007

Filed under: 분류없음 — 박군 @ 12:13 am

이 소설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공휴일로 만들기 위한 HappyMaker 팀의 미션인 릴레이소설로써 블로그칵테일 사람들의 블로그카페에서 다음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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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 찡징~~ 찌잉~~~~ 켕~~!

“어휴! 이게 뭐야.. 한번에 4개씩 밖에 캐질못하니 이 많은걸 언제다 캔다냐 참.. 배고파 죽겄구만.. 내가 왕년엔 컨슘도 쓰고 그랬는데 말이야 참..”

쌈바이는 지난날을 회상하며, 이마위로 흐르는 땀을 닦고 있었다. 한 미네랄 건너 미네랄 사이에 낀 공부벌레 괴짜 에투는 이상한 문자의 책을 한동안 읽더니, 개미 여왕 망치를 불러 무언가를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개미 여왕은 에투와 함께 몸을 이리 저리 비비기 시작하더니, 에투와 개미 여왕의 몸이 겹쳐지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이건 실로 장관이 아닐 수 없었다.

그렇다! ‘드론 비비기’(주석:2개의 유닛이 서로 비비며, 미네랄을 뛰어넘는 기술)였다. Zerg 행성에 인턴 과정을 수행한 에투는 ‘드론 비비기’ 비법이 담긴 책을 가지고 있던 것이었다.

입이 쩍~ 벌어져 있던 쏭군은 환한 미소와 함께 고개를 돌려 커멘드 센터를 바라보았다.

– 앗! 이게 뭐야! 언제 써플라이 디팟(설명:유닛이 늘어남에 따라 필요한 각종 요소들을 생산하는 건물)이 늘었어! –
– 음.. 이거 뭔가 수상해.. 낌새를 차린 건가? –

다급해진 쏭군은 급썩쏘를 짓는가 싶더니, 포톤 캐논을 소환하고 있는 홍커피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다른 사람들을 부르기 시작했다. 에투의 저그 서적을 손에 들고 컨슘 개론을 살펴보며 뛰어오는 쌈바이, 뱅글 뱅글 돌아서 어지러운 망치와, 에투.. 그들의 눈은 이미 푸른 빛이 감돌기 시작했다.

protoss.jpg

다시 이 곳은 커멘드 센터..

아직도 슬픔을 잊지 못해 구석에서 울고 있는 폐인을 달래는 수. 달래다 못해 화가났는지 폐인의 뒷통수를 힘껏 갈겨대며,

“퍽!”

“폐인님! 이게 뭐예요! 현실을 알았으면, 뭐라도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해보세요! 아~~ 짜증나!”
“그리고, 해커님! 우리 뭐라도 해야되는 거 아니예요? 저기 나가서 미네랄이라도 케와야죠! 이제 남은 미네랄도 얼마 없는데..”

“음.. 그래요. 흠.. 음..”

골빈해커는 졸고 있었다. REVAN의 요원들에게 시달린 그는 동료들을 보자 안심이 되었는지, 수많은 비트들이 올라가는 시퍼런 모니터를 바라보며 졸고 있었던 것이었다.

“퍼~~ 억!”

수는 골빈해커의 뒷통수를 힘껏 내리 갈겨 후려 쳤다.

골빈해커는 튀어나온 왼쪽 눈을 끼우며, 깜짝 놀란 표정으로 두리번 거렸다.
정신을 차린 골빈해커는 수의 말을 듣고는 미니 맵을 꺼내더니 여기 저기를 꼭꼭 찍으며, 일단 주위 상황을 먼저 알아봐야겠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수와 폐인은 REVAN 요원들이 보이지 않는 동쪽, 칼과 당이는 북쪽, 박군은 남쪽을 정찰해 보라고 명령했다.

혼자 남쪽을 정찰하라는 명령을 내린 골빈해커.. 박군과 서로 의미심장한 눈빛을 주고 받았다.

“Go! Go! Go!”

수는 폐인을 질질 끌면서 나갔으며, 칼과 당이는 눈이 동그래져 허둥지둥 나갔다. 그리고 언제나 홀로다니는 걸 좋아하는 박군은 어느때와 다를것 없이, 잽싸게 뭔가를 잡아 타고 남쪽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눈빛을 반짝거리며, 항상 한쪽 입술에 미소를 띄우며, 눈섭을 휘날리며 달리던 박군은 이미 알고 있었던 듯이 어느 한 중립 건물에 들어갔다. 때마침 그를 마중 나온 사람은 바로 ‘까시’..

그렇다 그는 본능적으로 그녀를 찾았던 것이다. 박군은 테란 행성이 처음은 아니었던 것이다. 캐리건 종족인 그녀는 박군에게 클로킹(주석:자신의 몸을 일시적으로 보이지 않게 하는 기술)과 싸이오닉 스톰(주석:자신의 몸에 있는 기와 주위의 전기적인 에너지를 이용하여 번개와 유사한 전기적인 충격을 일으키는 기술)을 가르쳐 준 감염된 테란이었다. 예전에는 인간이었는데, 저그에 의해서 감염되어 인간의 형체를 띄고 있지만, 이미 저그 종족이었다.

karigan.PNG

“찌징~~~ 뾰오옹~!”

“음~~~ 깔끔한데~~”

대마왕 홍커피는 10,302,134,348,978,481개의 행성에서 소환할 수 있는 우주 표준을 준수한 포톤캐논을 소환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이야~~ 우주 천재 홍커피님 완전 멋찌삼~! 우주 천재 우주 천재! 캬햐햐햐햐햐햐”

쏭군은 대마왕 홍커피의 포톤캐논 소환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쀼웅~~~~~ 뿅~! 뿅~!”
“퍼억!!! 퍼억!!!”

“음.. 그래! 저것들은 이미 우리의 실체를 알고 있었어!”
쏭군은 저 멀리 숨어서 홍커피 무리들을 바라보고 있던 곰돌이 푸와 비트손을 발견했다.

“앗! 이게 뭐야! 저것들 언제 포톤캐논을 소환한거야~!”
“괜찮으세요~? 어서 커멘드 센터로 들어갑시다~!”
멍하니 서 있던 곰돌이 푸는 포톤캐논을 맞고 뒷걸음 치며, 비트손과 함께 커맨드 센터로 향했다.

“쯍~~~~~~~~~”

커멘드 센터로 들어가려는 찰나, 차가운 금속질 외벽으로 둘러싸여진 커멘드 센터가 공중으로 솟아 오르기 시작했다.

“앗! 이게 뭐야~~~~!”
눈이 휘둥그래진 곰돌이 푸와 비트손은 넊을 잃고 커멘드 센터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 쫓아가서 저것들을 없애요~! 빨리 빨리”
다급해진 쏭군은 대마왕 홍커피를 다그쳤다.

“한번 소환된 포톤캐논은 움직일 수 없어~! 에잇! 어서 미네랄이나 더 케와!”
대마왕 홍커피는 썩소를 지으며 말했다.

멍하니 넊을 잃고 있던 푸와 비트손. 그들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자신의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어처구니 없는 광경이었다. 커멘드 센터 위로 동동 떠 돌아다니는 것은 바로 ‘퀸’이었다.

“아이참! 이게 뭐야..”

한편, 칼의 아이팟 터치로 이 소식을 어렴풋이 나마 알고 있는 하늘이와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그의 일행(봄날, 책벌레, 여름날)들은 홍커피의 우주선, 달을 타고 전속력으로 테란 행성으로 달려가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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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하하하하…크크..친절한 주석이 참 좋았습니다. 급썩소ㅋㅋ
    까시님 등장..크크..글 읽으면서 혼자 흐흐흐..흐흐흐..

    댓글 by mangchee
        — 2007년 12월 10일 @ 12:31 am  

  2. 아.. 간신히 수습해놨건만, 또 어려워졌어…OTL

    댓글 by 골빈해커
        — 2007년 12월 10일 @ 1:09 am  

  3. 음..오늘 와서 들어서 알게된.. revan… 음 의미심장한…

    댓글 by ssambai
        — 2007년 12월 10일 @ 9:56 am  

  4. 역시 최고의 수습은 모두 제거해야하는 것일까요?

    댓글 by A2
        — 2007년 12월 10일 @ 9:58 am  

  5. 하아… 저 같이 이해가 잘 안가는 사람은 어찌할까요? 딱 골빈해커님이 쉬운 도표까지 해서 진행한 것까지로 ‘이제 조금 감이 잡히는데?’ 라고 생각했건만;; 다시…OTL

    댓글 by 하늘이
        — 2007년 12월 10일 @ 2:32 pm  

  6. 저흰 달만 타다 소설 끝나겠군요. 맨날 전속력으로 가면 머해, 도착을 안해요.ㅋ

    댓글 by 봄날
        — 2007년 12월 10일 @ 3:41 pm  

  7. 대체!! 하나도 모르겠삼!!
    재미없어~~~~ㅠ_ㅠ)/

    댓글 by 당이
        — 2007년 12월 11일 @ 10:19 am  

  8. 벌써 해커님이 나머지 여러분 다 옮겨놓지 않으셨나 ㅋㅋ

    댓글 by 쏭군
        — 2007년 12월 11일 @ 8:4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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